세포생물학 7

키나아제4 : kinase의 구분 및 구조(PKA)

키나아제(Kinases)인산화를 정의해 보았다. 이러한 인산화를 촉매하는 효소를 키나아제라고 한다. 따라서 단백질 키나아제라는 촉매 효소를 통해 인산을 기질 단백질에 붙여 다른 단백질의 기능을 수정하는 인산화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인산화 과정에는 인산을 제공해 줄 공여체, 인산을 이동받을 기질 단백질, 그리고 이를 중재할 키나아제 효소가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는 하나 더 추가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가 있다. 보조인자이다. 보통 마그네슘 2가의 양이온(Mg2+)으로 대표되는 금속이온이다. 이 금속이온은 인산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ATP 결합을 안정화시키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물론 인산공여체는 세포 내 ATP이다. 인산화가 단백질수정 방법으로 인기가 있는 또 하나의 이유도  ATP..

키나아제3 : 인산의 화학적 형태, 에스터 결합 그리고 인산화

인산의 화학적인 측면이제 화학적 측면에서 인을 조금 더 알아보자. 인은 생체내에서 인산(H3PO4)으로 존재한다. pH와 같은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아 수용액 상태에서 인산은 수소양성자를 각각 하나씩 잃어 3가지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위와 같이 하나의 인산이 여러 형태로 존재할 수도 있고, 하나 이상의 인산들이 결합할 수도 있다. 인산들이 두 개 또는 세 개가 결합하여 이인산과 삼인산을 만든다. 아래 이미지에서는 모두 수소양성자가 그대로 모두 결합되어 있는 상태이다. 즉 아래 그림에서 수소들을 잃으면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인산염의 모양이 된다.    에스터결합(Ester bond)이 시점에서 화학에서 에스터(ester)화 반응이라는 것을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에스테르라고도 읽는 에스터는 ..

키나아제2 : 단백질 번역후 수정방법과 단백질 인산화

단백질의 인산화인이,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인산이 인체내에서 발견되는 여러 지점과 역할들을 살펴보았다.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는 말을 이제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산의 다양한 활약중에서 이제 이미 간략히 언급된 인산화를 집중적으로 상세히 다루어 보고자한다. 세포의 신호전달과정을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인산화가 너무나 궁금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단백질의 인산화를 자세히 다루고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먼저 단백질에 대하여 간략하게 짚고 가보고자 한다. 단백질의 기본 구조단백질을 만드는 빌딩블록이 아미노산이다. 레고 조각들이 모여 여러가지 물체가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다. 아미노산에는 인체가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9개), 합성되기는..

키나아제1 : 인(P, Phosphorus), 인산

원자번호 15인 화학 원소인(P, Phosphorus)은 필수미네랄로서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의 모든 살아있는 세포 내에 존재한다. 인체 내에서 인은 지방을 제외한 체질량의 1% 정도를 차지하며, 이 중 85%는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나머지 15%는 혈액과 연조직에 분포한다. [1] 원자 번호가 15인 인은 8개의 전자를 채우고 난 최외각 전자가 5개이므로, 이 5개의 전자를 기증하면서 5개의 공유결합을 형성할 수 있다. 인은 반응성이 높아 자연상태에서는 순수한 인의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생체내에서 보통 인산(H3PO4)의 형태로 존재한다. 수용액상태에서는 양성자(H+) 세 개를 모두 잃고 이온상태인 ([PO4]3−)의 형태가 되어 인산염(phosphate)이 되며, 우리가 생화학에서 주로..

활동전위(Action Potential): 세포내 수성환경과 이온의 분포

이왕 세포막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 채널들을 살펴본 김에 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전기신호 생성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해 보자. 인체의 근육을 대표적으로 3가지의 근육형태 즉, 뼈와 붙어 있는 골격근, 심장을 수축하는 심장근, 그리고 내장기관의 운동을 관할하는 내장근으로 분류한다. 우리의 의지와 움직일 수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맘대로근/제대로근으로 나누기도 하고, 가로무늬가 있는가 아니면 무늬 없는 민무늬 인가로 나누기도 한다. 하지만 이 들 근육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활동전위라고 불리는 전기적 신호에 의해 작동하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우리는 신경세포 뉴런이 전기적 신호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심장이 박동하고, 위가 소화를 하고, 내장이 영양분을 흡수하고, 걷고 뛰고. 이 모든 것이 ..

세포생물학 2024.06.20

막수송단백질(membrane transport proteins): 이온채널, 소듐 포타슘 펌프

세포외액에 존재하는 많은 물질들이 세포 안 세포질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알아보자. 세포의 안과 밖이 액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성 환경에 존재하는 이온을 비롯한 다양한 성분들을 ‘용질’이라고 부를 수 있다. 세포외액과 세포 내부를 경계 짓는 원형질 세포막을 중심으로 이 다양한 용질들이 어떻게 세포 안팎으로 이동하는지 그 방법들을 살펴보자. 용질들의 이동은 세포 내 항상성 유지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IUPAC(국제 순수·응용 화학 연합)의 국제 표준에 기준하여 그리고, 일본의 잔재를 버리고자 하는 작은 노력으로 나트륨(Na)을 소듐, 포타슘(K)을 포타슘으로 쓰고자 노력함을 밝힌다. 막 수송 단백질(membrane transport proteins)세포도 혼자 고립해서는 생존할 수없을 것이다..

세포내 신호 전달(cell signaling)체계

인간은 다세포 유기체이다. 다세포 생물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 작용, 그리고 다른 세포들과 의사소통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가에 큰 영향을 받으며 진화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몸에는 대략 37조 개의 세포가 있다고 한다. 사실 감이 잘 오지 않는 어마어마 숫자이다. 이렇게 많은 세포가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일사불란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한다는 것 그 자체가 경이롭고 감탄스럽기 그지없다. 변화를 감지한다는 것 자체가 살아있음을 뜻하는 것이리라. 생명이 없는 무기체에게 변화라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외부의 다양한 자극들을 인식하면, 이들을 취합하여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결정되면 세포 단위에서 그 구체적인 대응책을 실행에 옮긴다. 아주 아주 짧은 순간 안에 가장 적절하고 ..

세포생물학 2024.06.20